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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여시재는 지금] 로빈 니블렛 英 채텀하우스 소장 여시재 방문

2019.09.24

영국의 세계적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 로빈 니블렛 소장이 9월 24일 여시재를 방문, 두 싱크탱크 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싱크탱크는 앞으로 싱크탱크 운영 경험을 공유해나가는 동시에 온라인 컨퍼런스를 비롯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여시재와 채텀하우스는 2016년 동북아 협력을 전망하는 국제회의를 서울에서 공동 주최한 바 있다.

니블렛 소장은 “채텀하우스가 추구하는 방향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Our Future in your hand’라고 할 수 있다”며 “더 나은 미래를 고민하고 연구한다는 점에서 여시재와 채텀하우스가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텀하우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국제관계 싱크탱크다.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20년 전후 처리를 위해 정부 주도로 설립됐으며 1926년 왕립기관으로 재설정됐다. 정식 이름이 영국왕립국제문제연구소다. 그러나 이후 왕실이나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했다. 마하트마 간디, 넬슨 만델라 같은 세계적 지도자들이 이 연구소에서 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지금도 100명이 넘는 연구원들이 주로 국제관계 현안 전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회의에 참가한 사람들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회의 규칙인 ‘채텀하우스 룰’로도 유명하다.

니블렛 소장은 미국국제전략연구소(CSIS) 부소장을 지낸 후 2007년부터 채텀하우스 소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참석 차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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